FOOD & Stories/연희동

[연희동] 3. 온고 파티세리

happy_zorba 2024. 11. 10. 12:48

연희동에서 세 번째로 소개할 곳은 바로
"온고"입니다.


1. 소개

온고는 연희동 꽤 깊은 안쪽 골목에 위치해있다.
공간은 작지만 프랑스 한 쪽 모퉁이에 있는 과자점을 옮겨놓은 느낌이다.

마들렌, 휘낭시에부터 에끌레어, 슈, 타르트타탱(사과파이) 등 기본에 충실한 프랑스식 디저트를 만날 수 있다.

 

 


2. 가게 외부

온고로 향하는 골목. 따뜻하고 정감가는 외관이다.

 

왼쪽은 지난 겨울, 오른쪽은 최근이다. 블루리본이 하나 더 늘었다.

 


3. 쇼케이스 하나

가장 최근에 방문했을 때. 계절이 담겨있는 타르트 타탕, 몽블랑은 벌써 솔드아웃이었다.

 

히히 그치만 얼마 전에 나도 먹어봤다 몽블랑! 위에 올라간 건 마롱 글라세인가요..? 밤이 엄청 향긋했다.

 

라인업은 매일, 계절별로 조금씩 달라진다.

 

지난 겨울. 난 이중에서 프레지에 딸기 케이크를 실컷 먹었던 것 같다.

 

프레지에 / 상 마르크


4. 쇼케이스 둘

능숙하게 포장해주시는 선생님의 뒷모습

 

언젠가 저 팥빵을 먹으러 다시 가야지!

 

푀유테 마롱(이름을 몰라서 찾는데 시간이 걸렸다) 밤 파이다!

 

온고 선물세트도 있다. 선물하고 싶은데 어떻게 골라야할지 모르겠다면 추천!

 

앗 ㅋㅋㅋ 이런 배경이! ㅋㅋㅋ 근데 차담세트보다 맛있어보여요 사장님.



 

이 친구들은 상온에서 며칠 보관이 가능하다고 했다.

 

오른쪽 사진에서 왕관을 쓰고 있는 저 아이는 '갈레트 데 루아' 새해를 기념하는 음식이라고 한다.

 

역시 매일매일 라인업이 달라진다.

 


5. 케이크 자랑 ღ - 몽마롱 케이크

 ღ 해구, 새별, 태연 고마와요 ღ

 

몽마롱 케이크 - 아몬드 시트, 오렌지(하귤) 마멀레이드, 마롱글라세, 유자 가나슈 몽떼의 조합이라고 한다.
생일 케이크로 온고 케이크를 받아서 와구와구 먹었다.. ㅠㅠ

고소하고, 꾸덕한 크림, 묵직한 시트(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향긋한 마롱글라세와 오렌지 마멀레이드가 상큼한 맛을 내면서 밸런스를 잡아줬다.

이렇게 맛있고 귀한 케이크를 선물해주고, 같이 먹어줘서 정말정말 고마워요!


6. 지도와 영업시간

연중무휴 11~19시 영업
(가끔 일정이 생기면 쉬기도 합니다)


7. 번외편 - "ATTENTION"

"Attention(어텐션)"은 셰프들의 영감을 담아내는 파티세리 전문 매거진이다.
작년에 첫 발간을 했는데, 연희동에 있는 매장들도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온고(ongo) / 애니브(anniv) / 뉘블랑쉬(nuitblanche)
연희동 근처에 살아서 얼마나 좋아.
이곳에서 빵을 사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나눠먹으면 얼마나 행복한지.

아무튼! 참고해보셔요

 

실물로도 봤다!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