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에서 네 번째로 소개하고 싶은 집은
"울프" 입니다!
1. 소개
울프는 올해 10월까지 연희동에서 엔트러사이트, 스타벅스 연희 DT점이 있는 쪽에 위치해 있었다.
지금은 약 한 달 간 휴업 중이시다..!
확장이전 공사를 거쳐서 11월 말에는 사러가마트 근처에서 식당을 오픈한다고 하신다.
곧 새로운 가게에서 사장님을 뵙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기대를 안고..!
시작합니다!!
2. 메뉴판
3. 숯불 꼬치구이
숯불 꼬치구이를 주문하면 바 안쪽 주방에서 사장님이 바로바로 구워주신다. 연기를 빨아올리는 후드가 잘 되어있어서 숯불 냄새가 옷에 배지 않는다.
지방이 많은 부위는 역시 고소하고, 닭가슴살은 촉촉하고 부드럽다.
4. DISHES
5. Drinks & Wine
기본으로 나오는 메추리알과 오이무침이 너무너무 맛있다. 오이무침은 늘 여러 번 먹었던 것 같다.
6. 마무리
나는 한 번 마음에 드는 가게를 발견하면 첫방문과 정말 짧은 텀을 두고 계속 방문하는 편이다.
혼자서 가기도 하고 약속이 있으면 되도록 내가 그 가게를 약속장소로 잡아서 친구들에게 소개하기도 한다.
그 가게에서 어떤 맛을 추구하는지를 찾고, 이 메뉴 저 메뉴를 먹어보면서 그 맛들에 익숙해지고, 생각만으로 그 맛이 떠오를 정도가 되면 몇 주에서 몇 달, 시간을 두고 또 방문하는 것 같다.
울프도 역시 그런 가게였다.
인스타에서 팔로우 하는, 맛있는 거 정말 잘 아시는 식당 사장님 스토리에 울프가 올라왔었다.
가까운 연희동에 있었고, 직접 닭 손질을 다 하셔서 한 점 한 점 숯불에 구워주시고, 메뉴도 다양하고, 가격도 합리적이었고, 초록색과 흰색으로 된 인테리어도 감각적이고, 음악선곡도 좋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그래서 울프가 처음 생겼을 때 정말 자주 들렀었다.
그런데 시기적으로 공부할 양이 늘어나고.. 연희동이긴 하지만 학교에서 거리가 있어서 어느새 잘 가지 못했던 것 같다.
거의 일 년 정도 울프를 못 가고 있다가 문득 10월 중순 쯤에 혼자 울프를 찾아갔다.
사장님이 나를 기억해주시려나? 했었는데 얼굴을 알아보시곤 반갑게 인사해주셨다.
그리곤 좋은 시기에 잘 왔다고, 11월 말쯤에 사러가 옆에 새로운 업장에서 오픈 하신다는 소식을 말씀해주셨다.
우와.. 그러면 손님이 더 많아지시겠네요!!
지금도 단골손님들이 많았는데, 사러가 옆으로 이전하셔서 더 먹기 어려워지며 어떡하지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학교와 가까워지니 나도 친구들이랑 가기 더 편할 것 같고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곳에서 오래오래 맛있는 음식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곧 오픈하시면 바로 찾아가야겠다!!
지도와 영업시간은 그때 첨부해보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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