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노셔(Connoisseur)
1부: 마들렌과 젤라또
2부: 음료
3부: 베이글과 피자
4부: 케이크
1. 코노셔는?
코노셔는 부산 동대신동에 있는 "파티스리 / 블랑제리 / 로스터즈"이다.
파티스리는 후식용 빵, 블랑제리는 주식용 빵을 파는 곳이라고 한다.

2. 다양한 미식 경험
코노셔에서는 정말 정말 다양한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다.
사장님 두 분이서 계속해서 배우고, 만들고, 실험하고, 선보이신다.
마들렌, 베이글, 쿠키, 피자, 바게트, 슈톨렌, 생크림케이크, 퐁당쇼콜라
콤부차, 호지차, 밀크티, 홍차, 커피까지..
심지어 콤부차는 콤부균을 직접 발효해서 만드시고,
밀크티는 직접 찻잎을 우려서 만드신다.
슈톨렌은 1년 전에 건과일을 키리쉬에 담궈서 절여둔 걸로 만드신다.
가루형 콤부차와 달리, 코노셔 콤부차를 마시면 소화가 팡팡돼고 혈당도 조절되는 느낌이고,
찻잎 우린 밀크티는 풍미가 참 좋았다.
커피는 그린빈을 사셔서 직접 로스팅을 하시는데.. 싱글오리진 커피도 있지만
맛의 레이어를 위해 스페셜티 커피빈 5-6종류를 섞어서 에스프레소용 블렌딩원두를 만들고, "슬레이어 커피머신"을 사용해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신다고 한다.
다만, 중강배전 정도로 원두를 볶으셔서 커피맛이 좀 진한 편이다.
이걸로 만든 아메리카노에서는 (내 입맛에는) 위스키맛이 난다 ㅋㅋ!
처음 마시면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한 번 맛을 들이면 복합적인 풍미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나는 카페인에 취약해서 내 몫의 호지차라떼나 말차라떼를 주문하고, 남자친구 몫으로 라떼를 주문해서 한 모금씩 뺏어마신다.
사장님 두 분이서 이 모든 걸 다 해내신다..!

3. 최고급 원료
그리고 최고급 원료만을 사용하신다.





프랑스산 포리쉐 밀가루는, 일본 밀가루와 다르게 서걱서걱한 식감이 특징이다.
그래서 평소에 부드럽고 촉촉한 마들렌에 익숙하다면, 코노셔 마들렌의 입자가 꽤나 거칠게 느껴질 수도 있다.
흰쌀밥을 먹다가 현미밥을 먹는 느낌이랄까!?
근데 그게 코노셔 마들렌의 특징이자 매력이다.
버터는 aop버터 중에서 에쉬레, 이즈니, 레스큐어 중에서 가격변동을 고려해 사용하신다고 한다(쓰레드 참고함).
4. 기록용 사진들
라인업은 계속해서 달라진다.
현재는 마들렌, 쿠키, 브라우니와 베이글(주말에만)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물론 마들렌 종류도 몇 개씩 바뀐다.
그래서 나도 다시 먹어보고 싶어도 먹지 못하는 음식들도 있다.
혹시라도 이 블로그를 보시곤(누군가 봐주시겠죠??) 코노셔를 찾아가서,
"사진에 있는 이 음식 먹어보고 싶어요!"라고 하더라도 당장 먹어보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내가 먹어보지 못한 새로운 메뉴를 만날 수도 있을 것이고, 스테디한 메뉴를 맛보는 것도 가치있다고 생각한다.
(맛있으니까 스테디셀러잖아요!)
이 글은 코노셔 사장님 두 분이 어떤 마음으로 어떤 재료를 사용해서 어떤 음식들을 만드시는지를 공유하고 싶어서 쓰게 되었다.
그리고 코노셔에선 어떤 뉘앙스의 어떤 메뉴를 맛볼 수 있는지를 소개하고 싶어서 말이다.
그래서 약 2년 동안 부산에 갈 때마다 방문했던 코노셔에서 먹은 음식들을 기록용으로 남긴다.
1) 마들렌














2) 젤라또





5. 지도와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그런데 가끔 23시가 넘어도 문을 열고 계실 때가 있다!
코노셔 마들렌은 다들 한 번씩 먹어봤으면 좋겠다..ㅎㅎㅎ
안에 들어가는 필링도 다 직접 만드시는데 진짜 맛있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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