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쏟은리뷰

[부산/동대신동] 코노셔(3부) - 베이글과 피자

happy_zorba 2024. 11. 17. 14:34

코노셔(Connoisseur)

1부: 마들렌과 젤라또
2부: 음료
3부: 베이글과 피자
4부: 케이크


1. 베이글

코노셔에서는 매주 주말에만 베이글을 파신다.
당일 생산, 당일 판매만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토요일에 구운 베이글이 남았더라도 일요일에 파시지 않고, 일요일에는 새로운 베이글이 나온다.

샌드위치 베이글을 파는 가게들은 크림치즈라든가, 안에 들어가는 햄, 치즈, 채소 등 내용물로 승부를 보곤 한다.
그렇지만 코노셔는 베이글 빵 자체가 진짜 맛있다.
베이글이 원래 이렇게 촉촉하고, 식감이 좋은 빵이었구나, 알게 되었달까?
사장님이 서울의 유명한 베이글을 거의 다 맛보시고, 여러 실험을 거친 뒤에 탄생한 베이글이라고 한다.
서울 안 가도 돼요... 줄 길게 안 서도 돼요...!!

크림치즈도 끼리크림치즈 등을 사용해서 직접 만드신다고 하는데, 쫀쫀하고 고소함과 산미가 공존하는 맛이다.
그치만 베이글 자체에 크림이나 치즈가 들어있기도 해서 크림치즈가 딱히 필요 없는 맛이기도 하다.


쇼케이스에 있는 베이글. 왼쪽 아래에서 세 번째 이름 없는 베이글은 밤 베이글이다.

 

이날따라 오징어먹물 치즈 베이글의 혀가 이뿌게 삐죽 나와있었다. 아, 초콜릿 오렌지 베이글은 처음에 무슨 맛일까..했었는데 진한 초콜렛에 오렌지가 쫄깃 새콤하게 씹혀서 진짜 맛있다. 밥 대신 디저트처럼 먹기 좋다.

 

밤 베이글 - 안에 밤과 밤 크림이 들어있다. 계절감이 묻어나는 베이글이다.

 

오징어먹물 치즈 베이글 / 할라피뇨 페퍼로니 베이글

 

할라피뇨 페퍼로니 베이글 / 플레인 베이글 / 피넛버터와 크로캉

 

플레인 베이글 + 쪽파 베이컨 크림치즈 + 콤부차

 


2. 피자

피자는 이탈리아 로마식이다.
그래서 도우가 포카치아 느낌으로, 네모나게 생겼다.

꺼무위키나!

아... 그런데 피자는 도우를 준비해야 하고 한 번 만들면 다 파셔야 해서
새로운 가게를 내지 않는 이상 마들렌, 베이글, 커피, 음료와 병행해서 팔기 힘들다고 하셨다..
그래서 당분간은 먹기 어려울 것 같다 ㅠㅠ


피자 비앙카(소금, 로즈마리, 올리브유의 황금 조화) - 아무런 토핑 없는 기본맛인데 제일 맛있다ㅠㅠ
피자 마르게리따 / 피자 비앙카(소금, 로즈마리, 올리브유의 황금 조화)

 

피자 비앙카 / 피자 엔쵸비. 계속 먹다보니 꿀팁이 생겼는데, 피자를 받자마자 조각들을 조금씩 분리해서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주면, 수분이 빠져나가서 더 빠삭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쿼터 치즈 피자 / 피자 디아블로

 

고르곤졸라, 마르게리따 / 엔쵸비, 디아블로


3. 다른 빵들

- 바게트

코노셔표 바게트 / 겉바속쫀이다. + 애기손처럼 생겼지만 다 큰 어른의 손이다.

- 잠봉뵈르

잘못하면 입천장이 다 까지는 수가 있어!

- 치아바타

치아바타 + 발사믹 소스 / 저 올리브 오일도 엄청 좋은 거 쓰신다고 했는데..!





4. 영업시간과 지도

매일 11:00 - 22:00
(더 늦게 닫으시기도 해요!)

 

 

 


 

코노셔표 마늘바게트, 두 조각 선물로 받았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ㅎㅎ